From  Day..  2009. 12. 7. 01:07
음..몇주간 지내온 생활들을 시간이 있어서 한번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는데, 너무 계획없이 시간을 보낸거 같다.

이것 저것 생각없이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하고싶은거 하고, 정작 해야할, 지켜야 할 것들은 하지 못한채 몇주가 흘렀다.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더 알차게 보내볼까 생각하던 내가.. 이렇게 무계획속에 넘치는 자유를 주체하지못해 하루 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왔다는걸 이제야.... 아니, 알면서도 그걸 게으름 속에서 방치하고 있었다니..내 자신에게 부끄럽다.ㅠ

고3시절 우리 담임선생님은 매주 월요일의 HR시간에 항상 이 이야기를 우리에게 해주셨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기는 자기 관리의 시대이다. 자기 절제의 시대이다' 라고..

입시에 목이 매여 공부에만 급급했던 그 당시에는 그 말이 와닿지 않았지만, 대학을 다니고, 그리고 이렇게 혼자 공부를

하면서 그 말씀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예전에야 부모님두 계시고 주위환경에 따라서 나의 생활들이 결정이 되곤했는데, 내 삶의 주체는 내가 되어 모든 결정을

내가 내리고 행동을 해야하는 지금, 저 말이 정말로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다 알차게 보내느냐가 결국 하루 이틀이 되고 1년 2년이 되어, 이 시기동안의 행동,

선택들이 모여서 결국은 나의 미래의 모습을 결정하게 된다.

그렇게 봤을때 난 지금 당장부터라도 수정이 필요한 시기이다!

더 늦기전에 지금부터라도 다시 계획을 세워서 하루를, 그리고 1년을 정말로 알차고 보람있게 보내보는거야~

언젠가 책에서 이런말을 본 적이 있다. '지금 살고있는 나의 모습은 과거 내 행동의 산물이라고....'

공감이 가는 말이다. 내가 사는 지금의 상황은 결국, 내가 해왔던것들로부터 비롯된 결과니깐.....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아직 그려지지 않은 나의 미래는 현재 나의 행동 여부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시기가 가장 빠를수 있다. 이 순간부터 시작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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