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3.06.10  억새밭이 인상적인 하늘공원과 사진찍기 좋은 선유도 여행 Part 2

From  Travel  2013. 6. 10. 19:18



하늘공원 이곳 저곳엔 이렇게 소소한 조형물들이 있는데, 이러한 것들을 찾아서 보는것도 여기서 얻을수 있는 재미가


아닐까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이 사진이 하늘공원에서 찍은 사진들중에 제일 마음에 든다. 


하늘공원과 옆에 있는 노을공원, 평화의 공원들은 은근히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이 모든 곳을 하루에 여행하려고 생각하면


정말이지 엄청나게 걸어야하기 때문에 한 곳씩 골라서 각기 다른 계절에 들리면 색다른 여행이 될거 같다!!



하늘공원의 여행은, 억새가 우거질 가을에 다시 들릴것을 약속하며 이 정도로 마무리를 짓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두 번째


여행지인 선유도공원으로 이동을 했다. 선유도는 9호선을 타고 선유도역에서 내려 성수하늘다리를 거쳐 선유교를 건너


가는 방법과 양화대교 중간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공원입구로 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나는 전자의 방법으로


선유도로 갔다. 위의 사진은 성수하늘다리의 모습!




이 곳 선유교를 지나면 선유도로 연결이 되는데, 자전거, 인라인, 퀵보드등은 건너갈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강이라서 그런지 아님 그날의 날씨 때문이였는지 다리를 건너갈때 바람히 은근히 많이 불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ㅠㅠ





다리를 건너 도착하게 되는 이곳은 전망데크! 그래서 그런지 여기에선 사람들이 난간 근처에 모여 한강이나 선유도의


모습들을 구경하고 있는 모습들을 종종 볼수가 있었다.


전망 데크를 내려오니 처음 반겨주는건 회색의 저장탱크(?)였다. 특이한 분위기에 열심히 사진을!!







사실 선유도는 약 7년전에 처음 들른뒤 이번에 두번째로 다시 온 장소인데, 신기하게도 아무런 정보없이 이곳에 왔지만,


몸이 그 당시의 여행을 기억하고 있었는지 어렵지 않게 여기 저기 돌아다녔는데, 그 시절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감상에 젖기도 하고 한편으론 아련한 쓰라림도 느낄 수 있었다. 


선유도는 독특한 조형물들과 그 곳에서 풍겨지는 분위기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러 오는 장소로 유명한데,


연인 또는 가족들과 찍어도 아름답고 색다른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거 같다.







선유도의 저런 조형물들은 인위적으로 재탄생한 것들이 아닌 예전의 정수장으로 사용되던 시설들일 뿐인데, 사진과 같이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뿜어내는곳이 되다니 (좋은 의미로)기묘한 곳이 아닐수 없다 ㅎㅎ 






혼자 와도 이렇게 좋은 곳이지만, 나중에 여자친구와 함께, 그리고 가족이 생겼을때, 이 곳을 다시 들르게 된다면


어떤 느낌으로 나를 반겨줄지 너무나도 기대되는 장소이다. 


다음은 누군가와 함께 올 것을 기약하며 두번째 서울여행은 여기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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