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3.06.24  발길 닿는대로, 삼청동길과 머물고 싶은 그 곳, 북촌 한옥마을 Part 2

From  Travel  2013. 6. 24. 16:26



삼청동이 보이는 언덕에서 우측으로 길을 걷다 보면 이렇게 익숙한 모습을 볼 수있는데,


바로 이 곳이 북촌하면 바로 떠오르는 대표 장소이다 ㅎㅎ


이 곳은 수많은 사진들, 매스컴들에서 볼 수 있는데 북촌8경중에서 6촌에 해당하는 곳이라고 한다.


완만하게 있는 경사길을 사이에 있는 한옥들과 각종 체험관, 전시관들이 눈길을 끌었는데,


여유를 가지고 이 곳에서 1박을 하면서 전통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 곳 북촌에서는 이렇게 여기저기 골목길들이 나 있는데, 대부분은 다 연결되어 있으므로


길을 잃어버릴 두려움은 잠시 접어두고, 골목길마다 펼쳐지는 색다른 모습과 정겨운 모습들을


감상해보는것도 재미있는 여행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한옥마을 길에 있었던 독특한 모습의 조형물


마치 올림픽때 양학선 선수가 체조 도마에서 점프하는 순간의 그 모습을 생각나게 하는 ㅎㅎ


들어가서 구경하고 싶었으나 유료 관람이라길래 ㅠㅠ 그냥 패스!!!



길을 따라 쭉 내려와서 가회로를 가로 질러서 동림 매듭 공방이 있는 골목길에 들어서서


오르막길을 가다보면 왼쪽에 나 있는 이런 작은 골목길을 볼 수 있는데,


이 길은 마치 어릴적 우리 친척이 살던 곳에 있던 그 거리같아서 그 곳에서 뛰놀던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그 때가 언제야 흑흑 ㅠㅠ



길을 계속 따라서 창덕궁길쪽으로 가다보면 이렇게 자그마한 집을 볼 수 있는데, 그냥 흔한 집들중 하나지만


이 거리에, 또 여행지에 있다는 이유로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기에 찍어보았다 ㅎㅎ


창덕궁길에 들어서서 북촌2경을 찾아서 가는길은 내리막과 오르막이 반복되는 구간인데



그 오르막길의 오른편에서 볼 수 있었던  노란색 벽과 파란색 창문이 인상적인 집과, 



내리막길의 오른쪽에서 볼 수 있었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인상적인 작업실? 갤러리?? 가 있었다.


그리고 그 건물의 우측 골목길에는..




이런 벽화가 그려져있었다. 위쪽의 개구쟁이 아이들의 그림과 아래쪽의 몽환적인 동물들 그림은


서로 맞지 않는 분위기를 풍겼는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ㅎㅎ


이 길을 따라 조금만 더 내려가서 왼쪽으로 가면 북촌 2경, 원서동 공방길을 만날 수 있는데


길거리를 따라 걸으며 조선시대 왕실의 일을 돌보며 살아간 분들의 흔적을 느껴보았다.



북촌2경 구경을 마치고 앞으로 나 있는 창덕궁길을 따라서 아래쪽으로 쭈욱 내려오다보면 작은 삼거리를


마주할 수 있는데, 오른편에는 사진같이 야트막한 오르막길이 보이고, 왼편에는 창덕궁의 옆면을 볼 수 있는!



바로 북촌8경중 첫번째인 북촌1경이다.


이 곳은 창덕궁의 전면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인데 사진이 실물보다 좋게 나오지 않아서


안타까울 뿐이다 ㅠㅠ


북촌1경은 눈덮인 겨울이나 야간에 은은한 조명을 받으면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거 같은데


다음엔 저때 시간을 내서 꼭 가봐야겠다 ㅎㅎ



창덕궁1길을 따라서 계동길에 들어서면 옛향수를 자극하는 간판들과 작은 가게들이 도로 양쪽에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아기자기한 작은 카페들, 맞지 않을거 같은 이들이 한 거리에 있으면서 묘한 느낌의


거리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이 곳 역시 북촌 여행지의 일부라서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걸 볼 수 있었다.



계동길의 골목길을 걷다가 발견한 특이한 샵! 



어릴적에 가지고 놀았을법한 장난감들과 빈티지한 소품들을 외부에서 볼 수가 있었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여기가 내 방이였으면 할 정도로 잘 꾸며놓았는데, 궁금하시면 직접 가 보시길!! ㅎㅎ



발걸음을 재촉해서 재동초등학교앞 삼거리를 지나서 정독 도서관쪽을 향해서 걸어가다가


저 길을 걷고 싶다고 생각해서 들어선 곳이 여기 사진에 있는 곳인데, 나중에 찾아보니 길 이름이 윤보선길이다 ㅎㅎ


이 곳 역시 여러 카페들과 갤러리들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그것보다도 



이렇게 돌담을 마주하고 나 있는 길이 참 마음에 든 곳이다. 밤에도 와 보면 정말 아름다울것 같은 그런거리...


밤에 와봐야지 이곳도 ㅎㅎ



이 길을 따라서 아래로 쭉 내려가면 다시 안국역으로 통하는 길이다. 


삼청동과 북촌한옥마을은 정말 아기자기한곳이 많은 동네이므로 큰 길 뿐만이 아니라 옆으로 나있는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보면 정말 뜻밖의 기쁨, 놀라움을 얻을수 있는 장소가 아닐까 싶다.


이번 여행에서는 이 곳을 다녀왔지만, 다음 여행땐 약간만 방향을 틀으면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만 같은 그 곳!


이번 여행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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