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캄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올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는

바르샤의 경기력 때문인지 첼시는 평소답지 않게 수비적인 전술을 취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체적으로는 바르샤가 주도권

을 잡으며 경기를 풀어갔으나, 첼시의 미들진, 수비진의 타이트한 수비에 평소에 보여주던 세밀한 패스플레이는 보기 어려웠고

에이스인 메시 역시 전의 활발한 안쪽 돌파는 보여주지 못하였고, 사이드에서만 도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몇번의 찬스는 첼시의 골키퍼 체흐의 눈부신 선방에 막히었다. 첼시는 수비적인 경기를 하면서 간간히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었고, 상대방의 실책을 틈타 몇번의 찬스가 있었으나 아쉽게도 무위로 돌아가며 결국은 0:0 무승부로 경기는 끝났다.

이제 승부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나게 된다. 과연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강한 첼시를 상대로 어떻게 2차전을 치를지 걱정이다.

이번 1차전에서 중앙수비를 맡은 마르케즈는 갑작스런 무릎 부상으로 실려 나갔으며, 교체되어 나온 푸욜 역시 경고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과연 EPL의 돌풍에 유일한 대항마로 남은 바르셀로나가 이런 악재를 딛고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