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올드트래포트에서 2:2로 비긴 FC포르투는 이번 2차전 경기에서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일단 어떻게든 2:2 이하로 지지 않고 비기기만해도, 4강에 진출할 수 있었으며, 또한 FC 포르투의 홈인 에스타리우 드 드라강

에서는 영연방클럽을 상대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기때문에, 또한 최근 몇게임에서 보여준 맨유의 부진한 경기력과 수비불안

그리고 1차전에서 보여준 포르투의 탄탄한 경기력은 이 예측에 상당한 신빙성을 실어주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한지 6분만에 C 호날두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성공하면서 맨유는 초반부터 1:0의 리드를 잡을 수 있었고

결국 이는 맨유가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게하며, 원하는 경기를 펼칠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렇다고 FC포르투의 공격이 없었던건 아니다.포르투는 간간히 위협적인 크로스와 헤딩, 그리고 중거리슛을 통해 맨유를 위협

하였으나, 복귀한 두 중앙수비수 비디치와 퍼디난드, 그리고 명수문장 반데사르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은 최종스코어 1:0, 1,2차전적 1승1무로 맨체스터 UTD가 4강에 안착하게 되었으며, 아스날과 비야레알의 승자인 아스날과

결승진출을 두고 대결하게 된다.


개인적으론 이번 경기에서 박지성을 보지못해 아쉬웠으나, 최근의 경기에서 체력적인 문제를 약간 드러내면서 부진했었기에

이번 휴식을 통해 충전해서 앞으로 펼쳐질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보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