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한 첫 토요모임.

한동안 중단이 되었고, 하지만 그렇게 방치를 해 둘수 없었기에 이번 임역원이 되서 제일 고민도 많이하고, 신경도 많이 쓰고

나름대로 공도 많이 들여 모임을 준비했다.

그리고 오늘 그 첫 모임의 날이였다. 나름대로 준비를 했고, 새로 시작하는 모임이기에 어느정도 교회 청년들이 나올줄 알았는데

임역원을 제외한 2명, 총 5명이 다시 재개된 토요모임에 참석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의 그 예배식 모임에서 벗어나 교재를 가지고 어떤 주제에 대해 서로가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고 또한

그런 이야기들을 들음으로써 교회 청년들의 생활과 고민등을 알 수 있고 나눌 수 있는 자리였기에 마치는 시간까지 의미있었던
 
자리였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자리를 더 많은 청년들과 함께 하면 어땠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들기는 했다.

들은바로는 그 전의 토요모임이 계속 파행으로 운영되면서 청년들의 토요모임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안좋아져서 그런거라는데,

난 교회를 다닌지 이제 1년 남짓 되었기 때문에 그전의 모임이 어땠는지는 잘 모르지만, 내 생각에는, 그렇게 되어서 중단되었던

토요모임을 새롭게 시작하는데, 적어도 한번이라도 참석을 해서 모임에 대한 판단을 해보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는데...

아예 참석도 못하니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물론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인해서 부득이하게 빠질수도 있겠지만, 생각을해보면 이 모임에 대해 애정이 있고 관심이 있다면

이것에 더 우선권을 두고 참석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생각이 든다.

아직 첫 모임이고 성급한 판단일지도 모르겠지만, 아쉬움이 드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ㅠㅠ

부디 다음모임부턴 우리의 이 진심이 전해져서 다들 모임에 참석을 해서 토요모임으로 인해

우리 삼애교회 청년회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