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핸드폰을 새로 하기 위해서 필요한것을 찾아보고 있던중에, 제일 중요한것중의 하나인 신분증!이 없다는걸
뒤늦게 알았다. ㅠㅠ 당장 신청해야 하는데.... 하필 주민등록증도, 운전면허증도 다 어디가고 없는거아닌가!!!
그래서 알아봤는데, 주민등록증은 발급 신청으로부터 3주, 운전면허증은 지정 면허시험장에 가면 당일 발급! 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운전면허증을 재발급 하기로 결정을 했다!
이 곳 광주에서는 위와 같이 재발급 받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나주에 있는 전남 운전면허시험장에 가서 재발급을
받아야 했기에, 그 곳 까지 가는 지도, 교통편을 알아보고 있으니, 왠지 여행을 떠나는 그런 느낌도 들었다 ㅎㅎ
조선대 후문에서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을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나는 문화전당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송정리 역으로 간다음 그 곳에서 나주로 가는 160번 버스를 타고 영삼거리에서 내려 면허시험장으로가는 루트를 택했다.
여행 기분을 내기 위해서 카메라도 챙기고~ 책과 mp3도 챙겨서 길을 나섰다.
처음 갈때 부터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초행길이고, 긴장하다보니 버스에서 내릴때까지는 사진기를 꺼내지도 못하고,
메모를 해둔 수첩과, 함께 가져간 책을 읽느라 시간을 다보냈다 ㅎㅎ
전남운전면허시험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전남의 운전면허에 관련된 일을 하는곳에 비해, 이곳에 그런곳이 있는지
알기 힘들정도로, 자세한 이정표나 설명같은게 없어서 약간 당황하긴 했으나, 예전에 운전면허를 따려고 실기시험을
보기위해 이 곳에 왔던 기억이 있기에 길을 헤매지는 않고 운전면허시험장에 갈 수 있었다.
승강장으로 가던 중에 아까 보았던 그 역!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냉큼! 가는길에 들려보았다.
이제는 이곳에서 편히 쉬고 있지만, 예전엔 아마 어딘가를 열심히 다녔을 증기 기관차! 차라리 그 바래진 모습 그대로
였다면 더 정감이 갔을건데.... 너무나도 깨끗이 도색된 증기기관차는 왠지 약간 어색해보였다 ㅎㅎ
하지만 단순히 운전면허를 재발급받으러 왔던길 치고는, 너무 많은 볼거리, 그리고 이런저런 생각을 할 수 있던 시간이라
너무나도 좋았다 ㅎㅎ 정말 말그대로 겨울 여행이 되어버린것 같았다 ^^
돌아가는길은 너무나도 쉬웠다. 왔던 길을 반대로만! 되돌아가면 되는 거니깐 ㅎㅎ
먼저 내렸던 정류장 반대에서 다시 160번을 탔다.
광주지하철은 탈 때 마다 느끼지만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 드는거 같다. 아무래도 다른 대도시보다는 사람들도
많이 없고 지하철 규모도 작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그 편안한 분위기는... 정말 좋은 느낌이다 ㅎㅎ
광주 지하철의 기본 요금은 천원! 천원으로 종점까지 한방에 간다~! ㅋ
여튼 송정리에서 지하철을 타고 문화전당역으로 가서 약간을 걸어간 뒤에 난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그냥 재발급만 하러 갔던 길이 이렇게 즐거운 길이 될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기분좋은 발걸음에 그동안에 쌓인
피로, 안좋은 기분들이 한번에 확 날아가서 정말 괜찮았던 외출? 아니 여행이었다 ㅎㅎ
뒤늦게 알았다. ㅠㅠ 당장 신청해야 하는데.... 하필 주민등록증도, 운전면허증도 다 어디가고 없는거아닌가!!!
그래서 알아봤는데, 주민등록증은 발급 신청으로부터 3주, 운전면허증은 지정 면허시험장에 가면 당일 발급! 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운전면허증을 재발급 하기로 결정을 했다!
이 곳 광주에서는 위와 같이 재발급 받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나주에 있는 전남 운전면허시험장에 가서 재발급을
받아야 했기에, 그 곳 까지 가는 지도, 교통편을 알아보고 있으니, 왠지 여행을 떠나는 그런 느낌도 들었다 ㅎㅎ
조선대 후문에서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을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나는 문화전당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송정리 역으로 간다음 그 곳에서 나주로 가는 160번 버스를 타고 영삼거리에서 내려 면허시험장으로가는 루트를 택했다.
여행 기분을 내기 위해서 카메라도 챙기고~ 책과 mp3도 챙겨서 길을 나섰다.
처음 갈때 부터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초행길이고, 긴장하다보니 버스에서 내릴때까지는 사진기를 꺼내지도 못하고,
메모를 해둔 수첩과, 함께 가져간 책을 읽느라 시간을 다보냈다 ㅎㅎ
<나주 버스 정류장의 모습>
버스 승강장에서 내려 시험장으로 가는길은 그야말로 이제는 겨울이구나라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단풍들은 다 사라지고 앙상한 나뭇가지들, 그리고 그 날 따라 우중충했던 날씨는 한층 더 그러한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ㅎ
사람들도 없고.. 궁금해서 안에 가보려고 했는데, 일단 면허증을 발급받고 나서 오는 길에 보자고 생각하며 가던길을
재촉했다.
단풍들은 다 사라지고 앙상한 나뭇가지들, 그리고 그 날 따라 우중충했던 날씨는 한층 더 그러한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ㅎ
<저 표지판의 뜻은? 보행자도 걸을수 있고, 자전거도 갈 수 있는 그런..>
<옛 기차역 터?>
걸어가던중에, 왼쪽으로 보이는 기찻길이 멀까 궁금해서 봤더니 어? 완전 기차 역이네?? 하지만 기차는 보이지 않고,사람들도 없고.. 궁금해서 안에 가보려고 했는데, 일단 면허증을 발급받고 나서 오는 길에 보자고 생각하며 가던길을
재촉했다.
<전남운전면허시험장으로 들어가는 길>
전남운전면허시험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전남의 운전면허에 관련된 일을 하는곳에 비해, 이곳에 그런곳이 있는지
알기 힘들정도로, 자세한 이정표나 설명같은게 없어서 약간 당황하긴 했으나, 예전에 운전면허를 따려고 실기시험을
보기위해 이 곳에 왔던 기억이 있기에 길을 헤매지는 않고 운전면허시험장에 갈 수 있었다.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의 모습>
입구에 들어서니 몇몇 분들이 기능 시험을 치루고 있었다. 그 모습들을 보니 나도 운전면허를 따려고 공부하고, 긴장속에
시험을 보았던 예전의 기억이 떠올라서 나도 모르게 웃음을 지었다 ^^;
입구에 들어서니 몇몇 분들이 기능 시험을 치루고 있었다. 그 모습들을 보니 나도 운전면허를 따려고 공부하고, 긴장속에
시험을 보았던 예전의 기억이 떠올라서 나도 모르게 웃음을 지었다 ^^;
<기능시험을 보고있는 모습>
운전면허증을 재발급 받는 과정은 비교적 간단했다. 먼저 민원실에 가서 재교부 창구에 가서 관련된 서류를 받아서
미리 준비된 견본이나, 직원들의 설명을 받아가며 서류를 작성하면 되는데, 내 기억에는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분실사유, 날짜 등등의 간단한 것들이 있었고, 재발급에는 반명함판 증명사진과, 수수료 6000원이 들어갔다.
그리고 약 5-10분정도 지나고 나니 따끈따끈~ 새 운전면허증이 발급되어 나왔다 ㅎㅎ
발급받은 면허증을 챙겨들고 다시 광주로 가기 위해서 발걸음을 재촉했다. 하지만 다시 돌아가는 길은 이미 익숙해졌고
면허증도 발급해놓은 상태라 여유를 가지며 여기 저기를 둘러보며 버스 승강장으로 향했다~
미리 준비된 견본이나, 직원들의 설명을 받아가며 서류를 작성하면 되는데, 내 기억에는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분실사유, 날짜 등등의 간단한 것들이 있었고, 재발급에는 반명함판 증명사진과, 수수료 6000원이 들어갔다.
그리고 약 5-10분정도 지나고 나니 따끈따끈~ 새 운전면허증이 발급되어 나왔다 ㅎㅎ
발급받은 면허증을 챙겨들고 다시 광주로 가기 위해서 발걸음을 재촉했다. 하지만 다시 돌아가는 길은 이미 익숙해졌고
면허증도 발급해놓은 상태라 여유를 가지며 여기 저기를 둘러보며 버스 승강장으로 향했다~
<호남선 철길>
<운전면허시험장 가는길의 조그마한 마을에 있던 커다란 나무>
<운전면허시험장 가는길의 조그마한 마을에 있던 커다란 나무>
<겨울정취가 느껴지던 가로수길>
승강장으로 가던 중에 아까 보았던 그 역!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냉큼! 가는길에 들려보았다.
<이젠 녹이 슬어버린 기찻길...>
<시골역의 풍경>
왠지 낯이 익은 역의 풍경, 분명 이곳은 처음 왔는데, 역의 풍경들이 눈에 익었다고 느껴졌는데, 기억을 더듬어 보니
내가 어릴적 할머니집을 갈때 자주 갔었던 그 역과 정말 비슷한 역이었다. 바로 학교역 이였는데, 이 역을 통해서
할머니 집과 우리집을 오가곤 했고, 더 어렸던 시절 할머니와 기차를 타고 이곳 저곳을 다녔던 그 추억의 장소....
하지만 호남선이 복선화가 되면서 그 역 역시 사라져서 나에게 추억 속에만 있던 역이 였는데, 여기서 다시 보니 정말
예전의 그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한동안 감상에 젖어 있었다 ㅠㅠ
아마 이 역 역시 그런 역이 아니였을까 하고 집에 와서 검색을 해 봤더니 바로 맞았다. 이곳은 영산포역이였는데, 역시
호남선 복선화가 되면서 나주역과 기능이 흡수 통합되면서 이곳은 없어지고, 이렇게 추억속의 장소로 남게 된 것이다.
역을 구경하는데 한쪽에는 증기기관차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다. 신기해서 얼른 가보았다 ㅎㅎ
내가 어릴적 할머니집을 갈때 자주 갔었던 그 역과 정말 비슷한 역이었다. 바로 학교역 이였는데, 이 역을 통해서
할머니 집과 우리집을 오가곤 했고, 더 어렸던 시절 할머니와 기차를 타고 이곳 저곳을 다녔던 그 추억의 장소....
하지만 호남선이 복선화가 되면서 그 역 역시 사라져서 나에게 추억 속에만 있던 역이 였는데, 여기서 다시 보니 정말
예전의 그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한동안 감상에 젖어 있었다 ㅠㅠ
아마 이 역 역시 그런 역이 아니였을까 하고 집에 와서 검색을 해 봤더니 바로 맞았다. 이곳은 영산포역이였는데, 역시
호남선 복선화가 되면서 나주역과 기능이 흡수 통합되면서 이곳은 없어지고, 이렇게 추억속의 장소로 남게 된 것이다.
역을 구경하는데 한쪽에는 증기기관차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다. 신기해서 얼른 가보았다 ㅎㅎ
이제는 이곳에서 편히 쉬고 있지만, 예전엔 아마 어딘가를 열심히 다녔을 증기 기관차! 차라리 그 바래진 모습 그대로
였다면 더 정감이 갔을건데.... 너무나도 깨끗이 도색된 증기기관차는 왠지 약간 어색해보였다 ㅎㅎ
하지만 단순히 운전면허를 재발급받으러 왔던길 치고는, 너무 많은 볼거리, 그리고 이런저런 생각을 할 수 있던 시간이라
너무나도 좋았다 ㅎㅎ 정말 말그대로 겨울 여행이 되어버린것 같았다 ^^
돌아가는길은 너무나도 쉬웠다. 왔던 길을 반대로만! 되돌아가면 되는 거니깐 ㅎㅎ
먼저 내렸던 정류장 반대에서 다시 160번을 탔다.
<160번 버스 내부>
160번 버스는 참고로 요금이 천원이다. 천원만 내면 나주 시내든 광주 시내든 추가 요금 없이 갈 수가 있다.
오는 길에는 역시 음악과 함께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송정리 역으로 와서
송정리에서 광주시내로 가는 지하철을 타기위해 역으로 내려갔다.
오는 길에는 역시 음악과 함께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송정리 역으로 와서
송정리에서 광주시내로 가는 지하철을 타기위해 역으로 내려갔다.
<한산하고 깔끔한 느낌의 송정리역>
<지하철을 기다리며 셀카를! ㅋㅋ>
광주지하철은 탈 때 마다 느끼지만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 드는거 같다. 아무래도 다른 대도시보다는 사람들도
많이 없고 지하철 규모도 작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그 편안한 분위기는... 정말 좋은 느낌이다 ㅎㅎ
광주 지하철의 기본 요금은 천원! 천원으로 종점까지 한방에 간다~! ㅋ
여튼 송정리에서 지하철을 타고 문화전당역으로 가서 약간을 걸어간 뒤에 난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그냥 재발급만 하러 갔던 길이 이렇게 즐거운 길이 될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기분좋은 발걸음에 그동안에 쌓인
피로, 안좋은 기분들이 한번에 확 날아가서 정말 괜찮았던 외출? 아니 여행이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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