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Day..  2009. 11. 10. 00:34
하루를 마무리 하는 밤에...

오늘 나에게 일어났던 일들, 그리고 머릿속을 맴돌았던 이런저런 생각들

항상 자기전에 저런 것들이 생각나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곤 한다.

왜 저런 생각들은 항상 나를 괴롭히는 것일까? 그것도 꼭 자기 전에.....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성공이란 단어를 향해서 나는 매일 뛰어가고 있다.

아직 그 끝은 보이질 않는다. 마치 안개가 자욱한 길 처럼 얼마나 먼지, 얼마나 더 뛰어가야할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내가 과연 그 길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나는 잘 해낼 수 있을까? 이 불확실성....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유일한 요소이다.

이런 불안감이 매일밤 나를 더욱 잠 못들게 한다. 어떻게 하면 이런 생각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자기전에 곰곰히 생각해보고, 이 책 저 책을 읽어보고 느끼게 되었다.

너 자신을 믿고 지금껏 해온 대로 해라!

나의 짧은, 그러나 짧지만은 않은 내 삶을 뒤돌아 보았을때 결국 내 삶을 지탱하고 있는건 바로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이었다.

힘들었던적도 많았고, 어떤건 포기하기도 했지만, 항상 희망을 가지며 내 자신을 믿고 끈기있게 헤쳐나가 결국에는 원하는 것을

이룩할 수 있었다.

그래 내 자신을 믿고 헤쳐나가면 되는거야!

내가 처한 상황에서 내가 하고 있는 것중엔 잘하는 것도, 그렇지 못하는 것도 있다. (어쩌면 당연한 일상이지만....)

요즘엔 내가 잘하는 것보단 잘 하지 못하는것에 너무 치중해서 이러한 불안감이 더 가중되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본다.

'마음가는 대로' 라는 책에서 읽은 글귀가 생각이 난다.


'난 시간은 낭비해도 상관없다고, 인생은 달리기 경주가 아니라 활쏘기 게임 같은 거라고 대답해 주었지.

중요한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과녁의 중앙을 맞힐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내가 원하는것에 다가갈때 목표에 대한 믿음이 확고히 되어 있으면 결국 잘 해낼 수 있다고.....

다시 또 시작되는 하루를 기다리며... 내 자신에게 힘을 불어넣어보자! 아자 ^^




아름다운 꿈을 지녀라.
그리하면 때묻은 오늘의 현실이 순화되고 정화될 수 있다.
먼 꿈을 바라보며 하루하루 그 마음에 끼는 때를 씻어 나가는 것이
곧 생활이다. 아니 그것이 생활을 헤쳐 나가는 힘이다.
이것이야말로 나의 싸움이며 기쁨이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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