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Day..  2009. 6. 27. 00:16
지난번에 갔던 야구장의 열기를 다시 한번 느끼고 싶어서, 그리고 새로이 야구장을 오려 하길 원하는 분들과 함께!

다시 기아타이거즈의 경기를 보러 무등 경기장을 찾았다.

이번엔 내가 직접 관람을 주도해서 예전과 다르게 나름 신경이 많이 쓰였다. 누구 누구 오는지, 들어갈땐 뭐뭐 챙겨갈지

하나 하나 직접 결정을 내려야해서 좀 긴장도 했지만, 그래도 다른 분들이 워낙 다 잘 알아서 해주시니깐 수월히 했다 ^^

비록 생각과는 다르게 몇몇 분들이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서 오지 못했기에, 너무 아쉬웠으나 ㅠㅠ 그래도 보러 온 사람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못오신분들은 나중에 꼭 같이 하길 바래요 ㅠ)

지난번의 경험을 십분활용해서 경기는 6시 반에 시작을 하지만, 4시에 미리 도착을 해서 전일이와 함께 표를 끊고, 경기장에서

필요할것들을 미리 사 가기 시작했다.

티켓, 음료, 과자. 치킨, 응원막대를 구입해서 1루쪽 입구로 갔는데 역시나,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벌써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하지만 우리도 나름 빨리 온 편이기에 입장을 해서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었다.

5시정도에 입장을 했는데, 그 땐 히어로즈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었다. 아마 기아 선수들은 더 먼저 몸을 푼거 같았다 ㅠㅠ

좋아하는 선수들을 보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해써 약간 아쉽기도 했다.

라인업이 1시간전쯤에 나왔는데, 요새 기아의 수비가 불안해서였는지, 새로운 선수들이 라인업을 꿰차고 있었다.

그건 감독의 권한이라 머라고는 못하지만, 그래도 보고 싶었던 선수들이 나오지 않아서.. ㄲㄲㄲㄲ

시간이 되어 6시 반에 경기가 시작했다. 오늘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의 시작이라 첫단추를 잘 꿰서 3연승을 하길 간절히 바랬다

역시 여기는 정말 응원의 열기를 느끼기에 좋은 자리였다. 앞에서는 응원단장, 그리고 치어리더들이 응원을 이끌고, 뒤에서는

팬들이(정말이지 열혈팬들 ㅋ) 자발적으로 응원을 이끌어 냈다 ㅎㅎ

매 선수들이 나올때마다 그 선수의 응원가를 부르고, 춤추고~ 가지고 있는 응원막대도 신나게 두드리고~ 너무 재밌었다 ㅋ

그리고 중간중간 이벤트를 많이 하는데, 오늘은 퀴즈 이벤트, 사랑의 키스타임 정도가 기억에 남았던 이벤트였던거같다.

비록 경기는 기아가 0:3으로 패배를 했지만, 경기장의 열기만큼은 정말 뜨거웠지 않았나 싶다.

이런 팬들의 응원이 있다면, 남은 2경기 모두 기아가 승리를 할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이번엔 내심 함께 했으면 하는 사람들이 못와서 아쉽기도 했지만, 함께 했던 분들과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다른분들도

다음번엔 함께 해서 이 즐거움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ㅋ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관에 대한늬우스가?  (0) 2009.06.30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0) 2009.06.30
신종 앵벌이였을까...  (0) 2009.06.23
야구장 응원 ^^  (0) 2009.06.18
New Beginning  (0) 2009.04.13
 
최근글
최근댓글
최근트랙백
links
툴바 보기/감추기